현재 KBS에서 방영중인 동명의 사극과 함께 기획돼 화제를 모았던 모바일게임 ‘불멸의 이순신·그림’이 개발 착수 1년 만인 30일 KTF를 통해 정신을 선을 보였다.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박규병)이 총 4억원을 투입해 만든 ‘불멸의 이순신’은 게임 시나리오가 드라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성돼 있어 게이머가 주인공인 이순신이 되어 드라마 전개와 게임을 비슷한 시점에서 즐길 수 있다. 또 100종이 넘는 아이템과 함께 기존 롤플레잉게임(RPG)의 규모를 훨씬 능가하는 방대한 맵을 여행하며 전투할 수 있는 파티시스템이 제공된다. 기존 ‘턴’ 방식의 식상함을 뛰어넘는 액티브 타임 배틀(ATB)시스템을 채택,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드라마 극 전개에 맞춰 ‘인간 이순신’에 초점을 둔 1부 ‘열혈편’을 시작으로, 해전을 배경으로 한 2부 ‘영웅편’, 알려지지 않은 이순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3부 ‘이순신 외전’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재욱 아이넥스 이사는 “유럽과 일본 등에도 이 게임을 적극 수출해 한국인의 마음 속에 살아 있는 영웅을 세계적인 영웅으로 재조명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불멸의 이순신 1부 ‘열혈편’ 초기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