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모아(대표 정주환 http://www.itemmore.com)가 전자태그(RFID)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아이템모아는 일본 RFID 업체 제이아이에스사와 손잡고 국내 시장을 겨냥해 칩·태그에서 관련 시스템까지 모든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RFID 태그는 읽기·쓰기(Read-Write) 방식을 지원하며 고성능·초소형·저가형 태그로 수동(passive) 타입도 1.5m까지 읽을 수 있다. 리더는 동시에 50개의 태그를 소화할 수 있다.
또 전자태그의 약점을 보완해 옷에 부착해 드라이크리닝을 할 수 있는 제품과 금속에 대응할 수 있는 메탈 타입의 태그 등 특수 용도의 제품도 선보였다. 조만간 식품과 냉장 물류 분야에 활용 가능한 온도 센서 내장형 태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정주환 사장은 “국내 RFID분야는 주로 저주파 대역으로 주차와 출입 통제 시스템에 국한돼 왔다” 라며 “이 제품은 고주파 대역은 물론 특수 시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관련 시장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레저와 자동화 시스템, 자동차 생산라인 등에 접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2)782-1036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