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이 중국 비오이오티를 겨냥, 베이징에 LCD 전자재료 공장을 설립한다.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은 자본금 29억원을 투자, 다음달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동진쎄미켐과기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LCD용 포토레지스트(감광액)·스트리퍼(박리액) 등 LCD용 전자 재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향후 설비 투자 등에 추가로 29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비오이오티의 베이징 공장 설립에 따라 중국 진출을 추진해 왔다”며 “6개월 안에 공장 설립을 마무리,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오이그룹은 현재 베이징에 5세대 LCD 생산 라인을 건설, 내년 1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2007년까지 6세대 혹은 7세대 LCD 생산 라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동진쎄미켐은 비오이하이디스에 LCD용 전자재료를 공급해 왔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