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자책 10선`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출품

한국전자책컨소시엄(회장 최영찬)이 6일 개막되는 제56회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한국의 전자책 10선’을 출품한다.

 이번에 출품될 전자책은 조은커뮤니티(http://www.eBook21.com)가 제작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북토피아(http://www.booktopia.com)에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전태일 평전’ ‘농무’ 등이다.

 출품작들은 내용에 따라 MP3, 플래시 애니메이션, 플래시 게임 등 멀티미디어 형식을 도입했다.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7점을 150여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음식’은 한국 음식의 맛과 멋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통 음식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삽입했다.

 또 한국 전통 음식의 요리법 순서를 이미지 사진집으로 넣어 독자들이 손쉽게 요리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을 만들 때 더욱 맛을 낼 수 있도록 페이지마다 MP3 파일로 녹음된 조언을 삽입한 것도 눈에 띈다. 이 전자책들은 한국전자책컨소시엄이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한국의 전자책 제작 사업’의 결과물이다.

 한국전자책컨소시엄의 차은숙 사무국장은 “전자책 제작 공모에 출품된 40권의 작품 중 10권을 선정했다”며 “이 전자책들은 해외에서 유통이 가능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