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가 내년 하반기에 모니터용 패널 생산을 중단한다.
비오이하이디스(대표 최병두 http://www.boehydis.com)는 현재 이천에서 생산중인 모니터용 패널 생산을 하반기부터 서서히 축소해 내년 하반기에는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관계사인 중국의 비오이오티가 내년 1월부터 북경 5세대 생산라인의 양산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경기도 이천에 4세대 이하의 3개 LCD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17인치 모니터용 패널을 50% 정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 중국 베이징의 비오이오티 5세대 생산라인이 가동에 맞춰 모니터 패널 생산을 축소,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는 노트북과 태블릿 PC용 제품을 전용으로 생산하게 되며 중국의 비오이오티는 모니터와 노트북 생산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오이하이디스의 모기업인 중국의 비오이그룹은 베이징에 또다른 자회사 비오이오티를 설립,월 8만5000매의 원판 유리를 처리할 수 있는 5세대 LCD생산라인을 건설중이며 내년 1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