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최신 슈퍼컴퓨터 기술과 관련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팅센터(센터장 이지수)는 서울대학교 계산과학협동과정,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기상청 정보화담당관실 등이 공동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제1회 한국슈퍼컴퓨팅워크숍 2004’(http://www.ksc.re.kr)를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전 KISTI 본원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슈퍼컴퓨팅 기술의 저변확대와 기술 공유를 위한 국내외 핵심 연구자들의 초청발표와 함께 인텔·한국 IBM·후지쯔·크레이 코리아·포스데이타 등에서 제품을 전시 소개한다.
세계 유수의 슈퍼컴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기는 국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고려대 안문석 부총장과 일본 초우대 카즈오 카시야마 교수, KAIST 이인 교수 등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슈퍼컴퓨터 및 클러스터와 그리드 컴퓨팅 기술의 활용 △병렬계산 알고리즘과 활용 사례 △의료영상 가시화 및 시뮬레이션 △자원탐사 기술 연구 등의 연구 성과와 CPU 발전 동향 등을 논의한다.
세션별로 진행될 이번 워크숍에서는 또 국내·외 계산과학자 및 시스템 개발자가 참여하는 계산과학 분야별 슈퍼컴퓨팅 기술 정보 교환의 장도 마련된다.
KISTI 이지수 슈퍼컴퓨팅센터장은 “국내 계산과학 인프라와 기술이 기초과학과 응용 계산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섰다”며 “슈퍼컴 사용자와 응용연구· 기술개발자들이 상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