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35.9% 증가한 2387억원규모로 지원한다.
기획예산처는 고유가 상황 지속과 기후변화협약 발효 가시화 등 에너지지 환경 변화에 대비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3개 분야에 대한 R&D사업에 총 794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238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연료를 저장 및 공급하기 위한 설비 기술 개발 △대규모 태양전지(박막형 실리콘) 양산기술 개발 △해상풍력 발전 설비 및 기술개발 등 3개 분야에 대해 794억원을 지원, 에너지 자립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또 태양광주택 등에 대한 민간부문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보급지원 예산을 올해 160억원에서 내년 393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와함께 청정에너지에 대한 지자체의 높은 수요를 감안해 그린빌리지(Green Village)사업 등 지역에너지사업도 31억원 늘어난 400억원을 책정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