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경기도 안성에 신축하는 제2 전산센터의 설계를 최종 확정하고 이달 중 시공 사업자 선정과 함께 본격적인 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농협 전산정보분사(분사장 정동찬)는 오는 200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 제2 전산센터의 실시 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착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제2 전산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5110평 규모로 양재동 주전산센터의 80% 수준에 달하며 전산동·업무동·공용 등으로 분리돼 4단계 보안기능이 적용된다. 제2 센터는 양재동 제1 센터의 일부 기능을 분담하며 유사시 재해복구 기능을 수행하는 백업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건립과 관련해 최근 인터넷(http://www.nonghyup.com) 입찰을 공고한 농협은 향후 약 18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