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보보호 기관 고위 관계자들과 실무자들이 우리나라 정보보호 인프라를 견학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태국의 정보보호 관련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일 태국의 정보보호 관련기관인 국립전자컴퓨터기술센터(NECTEC)를 비롯해 법무부·법원·경찰청·변호사협회 등의 인사 40명으로 구성된 태국 정보보호 방문단이 방한했다. 정보보호 협력차원에서 한 국가의 관련 실무자들이 이처럼 대거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수준과 대응능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방문단 가운데 방문단장인 타놈롯 대법원 행정처장과 테파야욘 NECTEC 전자거래위원회 사무부국장, 카삼웡짓 법무부 인권보호국장, 순도손 경찰청 조달국장 등은 1일 이홍섭 KISA 원장을 만나 해킹 및 악성코드 대응과 정보보호 관련법 추진 현황 등 주요 관심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이어 KISA의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와 산업지원센터,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잇달아 방문하고 2일 출국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