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즈클럽, 벤처 투자마트 연다

회원간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투자처 발굴 및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는 벤처모임이 있어, 관심이다.

벤처기업 및 벤처캐피털업체 모임인 이비즈클럽(회장 곽성신)은 새로운 벤처투자 모델 개발의 일환으로 회원사인 벤처캐피털업체들이 의무적으로 1년에 1개 회원사인 벤처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비즈클럽은 이의 일환으로 오는 12일을 시작으로 매년 2차례 벤처캐피털이 투자대상을 물색하는 자리인 투자마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12일 열리는 첫번째 벤처마트는 서울 신사동 브이소사이어티에서 열린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이 클럽에는 현재 벤처캐피털업체로 우리기술투자, LG벤처투자, 아이퍼시픽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벤처캐피털업체들은 그동안 클럽에서 직간접적으로 확보한 정보 및 신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투자에 나섬으로써 서로 윈윈(Win-Win)을 모색하게 된다.

배재광 이비즈클럽 운영위원은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 모두가 성공적으로 투자유치 및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벤처산업의 새로운 투자모델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비즈클럽은 클럽 가입을 희망하는 벤처기업 및 벤처캐피털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02)539-5539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