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발도프 노키아 네트워킹 사업부 사장(49)이 유럽 최고 여성경영인에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자매지인 독일 FT와 공동으로 선정한 ‘유럽 여성경영인 톱 25’에 따르면 발도프 사장은 경영능력과 사업수완을 인정 받아 유럽 최고 여성 경영인으로 뽑혔다. 발도프 사장은 지난 83년 노키아에 입사했고 작년 9월 노키아 네트웍스 사장에 올랐다.
FT는 “남성 경영진이 압도적인 이동통신업계에서 발도프는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평가했다. 노키아 네트웍스의 올 연간 매출액은 77억달러(62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발도프는 “앞으로는 더 높은 지위에 오르는 여성들도 나타날 것”이라며 “여성들은 주어진 일에 대해 매우 현실적이고, 일과 삶을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