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레벨업 페스티발 현장에서 ‘마검사’에 대한 소식을 접한 지 어언 3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웹젠은 또다시 새로운 클래스의 캐릭터를 추가했다. 업데이트와 동시에 수많은 파장을 몰고 오면서 무성한 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다크로드’. 다크로드는 어떤 캐릭터인지 또 어떻게 공략해야할지를 알아본다.
현재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임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저들은 온라인 게임의 풍요 속에서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수많은 온라인게임 중 대다수가 판타지풍의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뮤 온라인’의 특징은 판타지와 중세풍의 결합을 꼽을 수 있다. 보통 판타지 풍의 게임에는 다양한 계열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일례로 힘을 주무기로 하고 강인한 체력을 기반으로 하는 기사류, 어둠의 이미지가 강하고 딜레이가 있지만 한방의 파괴력을 갖춘 마법을 구사하는 흑마법사류 등을 들 수 있다.
흑이 있으면 백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까.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고 독에 감염된 상태에서 해독의 주문을 구사하는 백마법사류, 공격의 선봉이 아닌 후방에 위치해 파티원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보조마법사류, 배운 것은 달리기와 무식한 돌격 뿐인지만 앞뒤 가리지 않고 적진의 심장만을 노려 일격필살을 날리는 전사류 등도 있다. 캐릭터의 종류와 특성은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독자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뮤 대륙에 등장하는 다크로드는 위에 열거한 계열 중 보조마법사류에 가까운 클래스로 설명할 수 있겠다.
비록 파티원을 체력적으로 회복시켜주지는 못하지만 셔먼이나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와 같은 보조마법을 구사하며 자신의 공격력보다 통솔능력을 극대화해 파티원과 펫의 공격력에 더욱 치중하는, 앞으로의 사냥에 있어 목표점을 암시하는 클래스다.
다크로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자신을 가꾸기 보다는 타 클래스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주는 클래스다.
스탯 포인트 역시 기존에 다른 클래스가 가지고 있던 스탯 포인트 외에도 통솔이라는 개념의 스탯이 있는데 이는 자신이 키우는 ‘다크스프릿’의 공격력 증대와 셔먼,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아직 다크로드에 관한 인식과 완전한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는 까닭에 공격력을 우선시 하는 힘다크 계열의 다크로드가 대세를 이루지만 차후엔 통솔을 이용한 수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다크로드를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이다.
▲레벨 300 이후에 캐릭터 창에 생성되는 클래스다.
▲ 마검사와 마찬가지로 +5레벨의 부츠 없이도 달릴 수가 있다.
▲ 레벨업 시에 주어지는 보너스 스탯 포인트는 7개로 이 역시 마검사와 같다.
▲ 타 클래스와 다르게 매와 말 같은 펫(일종의 애완용 캐릭터)이라는 장비 아닌 장비가 존재한다.
▲ 다크로드의 레벨뿐 아니라 펫의 레벨 역시 증가하며 레벨 증가에 따라 펫의 능력도 변화한다.
▲ 통솔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능력치가 생겼으며 이는 펫과 파티플레이에 영향을 준다,
▲ 다크로드는 파티사냥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였으며 향후 업데이트 될 공성전의 키워드로 자리할 확률이 높다.본 서버에 업데이트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크로드 내의 계열분류와 각 계열별 육성법 등이 등장했다. 온라인게임 마니아들의 학구열(?)에 다시 한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대목이다.
일단 현재 크게 분류된 다크로드의 계열은 세 가지로서 각각 힘다크, 엔다크, 통솔다크로 나눌 수 있다. 에너지 79에서 배울 수 있는 ‘파이어 버스트’의 막강한 데미지에 매료된 유저들이 공격형(힘다크, 엔다크) 계열을 선택했고 ‘다크스프릿’과 ‘다크호스’에 매료된 유저들은 파티형(통솔타크) 쪽을 선택했다.
공격형 계열이 힘다크와 엔다크로 나뉘는 까닭은 에너지 포인트를 투자했을 시에 주어지는 스킬 데미지 증가와 마법 증가력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힘다크는 무기의 능력과 순수 힘 자체의 데미지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선택이고 온라인게임의 특성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무엇이 어떻게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각자가 입맛에 맞고 선호하는 플레이 유형에 따라 자신만의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다.다크로드는 세분화된 계열에 따라 육성법이 다르다. 이 글에서는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는 힘다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해 본다.
특히 몬스터를 사냥하는 노하우나 맵의 선점부분은 제외하고 유저들이 계열을 선택한 후 많이 난해하게 여기는 스탯의 분배와 스탯 분배에 따른 이해득실을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니 다크로드의 육성에 관심을 가진 유저라면 함께 의견을 나눠 보길 바란다.
힘다크는 우선 파이어 버스트를 주무기로 하는 쉽게 이야기 하자면 기사형 계열에 가까운 클래스라고 말할 수 있다. 무기의 공격력과 힘 스탯에 주력해 사냥에 임하고 펫을 달기는 하지만 레벨 업 시에 통솔력을 필요로 하는 다크스프릿의 공격력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다.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계열의 구분에 관계없이 다크로드를 키울 때는 초반에 기본적인 장비를 맞췄다면 반드시 ‘파이어버스트’를 배우길 권장한다.
주무기가 ‘파괴의 검’이건 ‘대천사의 절대검’이건 파이어 버스트가 다크로드의 주 공격력일 것이기 때문이다.
파이어 버스트란 기사형 마검사의 ‘블러드어택’과 마찬가지로써 캐릭터 고유공격임과 동시에 일정 타격범위 내의 적들에게 데미지를 주는 폭탄과도 같은 공격이다.
일단 기본장비와 파이어 버스트를 익힌 유저라면 크리티컬데미지 마법을 배우기전까지 꾸준하게 힘과 통솔을 4 대 3 비율로 투자하길 추천한다.(크리티컬데미지 마법의 요구치 에너지 102, 통솔 300) 이상이 힘다크의 기본적인 세팅이라고 보면 된다.
뭐 각자의 기호에 따라 펫을 키울 것인지 얼마나 키울 것인지를 기준으로 스탯의 변동이 조금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제외한 스탯은 오로지 힘을 주력으로 하며 간간히 체력에 투자하도록 한다.
힘다크는 길드를 창설하지 않은 채로 나홀로 스타일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효과적이며 당장의 데미지는 훌륭한 반면 앞으로 있을 다크로드의 패치에 대한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파티 위주의 클래스인 만큼 통솔 능력치를 기반으로 한 업데이트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유저들은 힘다크의 초반 데미지에 매료돼 정작 중요한 요소는 잊어 버린 듯 싶다.
초반에 필자 역시 힘다크를 선호했지만 결국은 기사형 다크(힘, 민, 엔 위주의 다크)보다는 군주형 다크(통솔다크, 힘통복다크)로 가야된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굳혔다.
그 이유는 당연히 ‘다크호스’. 최초 태섭에 패치 됐을 때는 다크호스를 착용하고 렙업을 하는 데는 힘다크 또한 무리가 없었다. 다크호스 렙업하는 데 다크렙만 2렙 더하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서버 패치를 했을 땐 본 캐릭 2렙이 아닌 다크스프릿 렙으로 바꿔 버렸으니···. 다시 말해서 매를 키우지 않는 유형의 캐릭터는 말 레벨업을 못한다는 얘기다. 그로 인해 힘다크가 손해 보는 게 몇 가지 있다. 그 몇 가지가 정말 중요한 요소라 힘다크의 암흑시기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으니 함께 살펴보도록 한다. 다음은 다크로스 50렙 설정비교다.
▲ 말 렙업을 못함으로 인해 방어력 손실(힘다크방어 15 통솔다크방어115=방어력 100 차이)
▲ 방어도 방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데미지 흡수(힘다크 흡수15% 통다크 40%)
▲ 말의 스킬인 어스쉐이크 (물론 힘으로도 말 스킬 데미지 올라 가지만 통솔로 찍으면 힘에 비해 배의 데미지가 올라가기 때문에 통솔다크 데미지 상승 기대)
▲ 말의 스킬인 어스쉐이크 궁극현상인 몹의 튕김 현상(파티 사냥시 요정 보호차로 매력적인 스킬):이것은 통솔을 안 찍으면 튕기는 거리가 1칸이며 통솔이 800수준이면 튕기는 거리가 4칸 이상이다. 최근 등장하는 몹이 공격거리가 다중스킬이고 멀리 이뤄지는 것을 감안했을 때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다.
결론을 간단하게 내리자면 220렙 전에는 힘다크가 물론 좋지만 220렙 이상 다크호스가 레벨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점차적으로 군주형이 막강해진다. 최근엔 목표 레벨을 300 이상으로 보고 캐릭터를 키우고 있어 점점 벌어지는 격차를 힘다크가 스텟으로 커버한다는 것은 약간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간단하게 다크로드의 특징과 힘계열 다크로드의 육성법, 특성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유저마다 각자가 생각하는 바가 있고 업데이트가 미지수로 작용하겠지만 필자가 힘다크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정리를 한다면 힘다크라고 해서 무조건 힘에 투자하는 것은 약간은 무리가 있는 캐릭터 육성법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힘을 위주로 스탯을 분배하되 힘, 민, 체력의 적당한 조화가 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각 캐릭터마다 장점이 있는데 그 장점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극대화시키는 게 ‘뮤’의 기본적인 육성법이 아닌가 싶다. 또한 다크의 장점으로 공속을 꼽을 수 있는데 힘다크라 할지라도 민첩을 200 이상 투자하는 게 좋을 듯하다.
<닭매니아 테스트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