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의 아버지` 제임스 고슬링이 온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주최하는 ‘썬 테크데이(Sun TechDays2004)’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동안 서울 센트럴시티 컨벤션센터와 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썬 테크데이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매년 전세계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해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는 ‘자바- 네트워크로 하나 된 세계를 여는 개발자들의 공용어’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최초로 개발한 인물로 자바 개발자 사이에서 ‘자바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임스 고슬링(James Gosling) CTO 겸 특별연구원이 방한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임스 고슬링은 한국인 ‘자바 에반젤리스트’ 조인영씨와 함께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JCO 회원들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행사기간동안 국내 개발자들과 자바 기술 관련 논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원식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사장은 “선은 자바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자바 커뮤니티인 JCO와 협력을 통해 국내 자바기술 발전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썬 테크데이를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 개발자들의 핵심 기술은 물론 향후 소프트웨어 업계의 비전을 소개해 한국 자바기술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