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행정수도권내 최고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충남대와 충북대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양교간 통합 추진을 위해 이광진 충남대 총장(오른쪽)과 신방웅 충북대 총장이 유성 호텔에서 MOU체결 후 악수하고 있는 모습.
충남대와 충북대의 통합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늦어도 오는 2009년에는 양 대학이 완전 통합돼 한 대학으로 출범한다.
충남대 이광진 총장과 충북대 신방웅 총장은 4일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고 내년 7월까지 통합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양해 각서와 세부 추진 일정에 따르면 통합일정은 △1단계(2005년 하반기)-법과대학 통합 △2단계(2006∼2007년)-IT·BT 분야 등 이공계열 통합 △3단계(2008년∼2009년) 기타 단과대학, 학과, 분야별 통합 등 총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양 대학은 이달 중 기획처장과 기획부처장들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추진실무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2월까지 통합 기본안을 완성해 7월까지 최종안을 확정짓게 된다.
양 대학은 통합 후에도 현재의 양교 캠퍼스를 그대로 운영하면서 신행정 수도내 제 3 캠퍼스를 설립해 세계 100위권 내 경쟁력을 가진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