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디지털 전자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3% 증가한 80억8000만 달러로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4일 산업자원부가 밝혔다. 수입은 7.8% 증가한 41억9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38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1-9월 누적수출액은 713억7600만 달러로 작년동기대비 37.1%, 수입은 382억3000만달러로 20.9% 각각 늘어났다.
품목별 수출은 PDP TV(59.5%), PCB(44.9%), 위성방송수신기(40.7%), 냉장고(31. 9%), 휴대폰(28.2%)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휴대용컴퓨터(-71.8%), 전자레인 지(-45%), 아날로그 TV(-43.1%), MP3플레이어(-35.6%)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은 MP3플레이어(105.8%), 진공청소기(100%), 휴대용컴퓨터(95%), 평판디스 플레이 및 센서(49.3%) 등은 증가한 반면 세탁기(-75%), 디지털TV(-70%), 휴대폰(-3 0%)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지는 일본에서만 5억200만달러의 적자를 냈을뿐 미국(7억5200만달러) , 중국(7억2000만달러), 홍콩(6억2200만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수출증가율은 지난 5월 56.3%, 6월 46.2%, 7월 30.6%, 8월 24.1%에 이어 9월에는 10%대까지 하락, 증가율 둔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