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가 중국 현지 모듈공장의 생산능력을 증대하며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현지에 신공장을 건설, 현재 모듈생산 능력 50만대를 2008년에는 10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일환에서 장쑤 모듈공장의 경우 운전석 및 섀시모듈 생산능력을 현재 13만대에서 40만대로 높이기 위해 연산 27만대 규모의 제 2공장을 준공할 계획으로 부지확보를 위한 협의중이다.
또 베이징현대기차에 모듈부품을 공급하는 베이징 모듈공장도 2008년까지 생산라인을 증설, 현재의 운전석 및 섀시모듈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60만대까지 확대하는 한편 인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범퍼 신공장을 2005년까지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영종 상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모듈방식을 통해 플랫폼 통합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문 모듈업체인 현대모비스와 해외 동반 진출하는 것이 현대 및 기아차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