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스토리지(대표 김선찬)는 5일 싱가폴 뉴포유(New4U)시스템사와 하드웨어 기반의 저장 장치 ‘와이즈 기가·사진’ 80만 달러를 공급키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비스토리지는 와이즈기가 2000대를 2년 동안 공급하며 이 제품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로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된다.
유비스토리지가 자체에서 개발한 와이즈기가·사진는 하드웨어 기반의 인터넷 저장 장치로 기존 제품의 문제였던 대용량 파일의 업다운과 다운로드의 어려움, 취약한 보안 등을 보완한 제품으로 최대 200GB용량을, 인터넷이 되는 어디서든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김선찬 사장은 “국내 벤처가 게임 같은 소프트웨어 수출은 활발하지만 IT하드웨어는 드문 실정” 이라며 “해외에서도 국내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게 이번 계약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 미국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