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회사인 덱트론(대표 오충기 http://www.decktron.com)이 HD PVR 이 내장된 디지털 TV(모델명 DPT 4200)를 개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덱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HD방송을 시청하면서 HD로 TV 내에 장시간 녹화, 재생할 수 있는 차세대 TV로 최고 12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또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를 통해 모든 방송 편성정보를 검색해서 예약 녹화할 수 있으며, 타임 시프트 기능을 사용하면 TV를 보다가 순간적으로 놓친 화면을 되돌려볼 수도 있다. 특히 디지털녹화로 반복 재생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화질을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덱트론은 이번 제품 개발로 디지털 방송이 갖는 다양한 부가기능과 다채널 특성을 TV 한 대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체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TV 전면부의 외곽(프런트마스크) 부분을 알루미늄 압출방식으로 제작, 화면이 보다 넓어보이는 방식으로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의 ‘굿 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 오충기 사장은 “디지털 HD급 PVR을 TV내에 구현함으로써 세계 디지털 방송 시장을 선점하고, 외국 제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