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MS 전문업체인 한국사이베이스가 중국·일본·한국 등을 연결하는 동북아지역 지사의 허브 역할을 맡는다.
사이베이스 아태지역의 호러스 초우 총괄 부사장<사진>은 6일 “한국사이베이스는 전세계 지사중 8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IT산업의 요지”라며 “한국사이베이스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우 부사장은 사이베이스의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시장으로서 위상을 갖춰왔기 때문에 본사와 아태지역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본사와 아태지역 본부차원에 한국의 삼성·LG 등 대기업을 별도로 지원하는 팀을 뒀으며, 한국지사 내에도 전략사업팀을 신설해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직접 영업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호러스 초우 부사장은 “한국의 경우 현대백화점 등 글로벌 준거(reference) 사이트가 늘고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사이베이스가 삼성SDS, LG CNS 등 대형 IT기업과 협력해 동남아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사이베이스가 소니에릭슨과 협력해 모바일 데이터베이스(DB)를 이동통신기기에 장착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통신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사이베이스는 11월 초 ‘언와이어드 엔터프라이즈’ 전략의 대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사이베이스 솔루션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