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의 인터넷 방문자 순위가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개인간(C2C)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G마켓(http://www.gmarket.co.kr)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랭킹닷컴이 집계해 발표한 10월 첫째 주 인터넷 방문자 순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 선두를 차지한 옥션은 전체 순위가 지난달 7위에서 이달 들어 10위로 하락했으며 인터파크(전자상거래 2위)는 지난달에 비해 4단계 떨어진 25위, LG이숍은 5단계 떨어진 37위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 4위인 G마켓은 올해 1월 전체 82위에서 꾸진히 상승해 지난달 42위에서 4단계 뛰어올라 이달 들어 38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이같은 순위 상승세에 대해 류광진 G마켓 실장은 “타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1만원 미만의 초특가 상품들이 4만여개에 달해 불황에 걸맞은 알짜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 5위를 차지한 CJ몰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전체 순위에서 50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롯데닷컴·H몰·제로마켓 등은 100위 이내, 온켓·신세계·KT몰·삼성몰·우리홈쇼핑 등은 100위권 밖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표> 전자상거래 사이트 월별 순위(▲상승, ▼하락)
사이트명 전자상거래 순위 10월 첫째주 주간 전체순위 9월 월간순위
옥션 1 10▼ 7▼
인터파크 2 25▼ 21▼
LG이숍 3 37▼ 32▼
G마켓 4 38▲ 42▲
CJ몰 5 52▼ 47▼
롯데닷컴 6 63▼ 61▲
H몰 7 90▼ 88▼
제로마켓 8 94▼ 94▲
온켓 9 121▼ 105▼
신세계 10 120▼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