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디지털 컨슈머 시장을 겨냥해 디지털 포토그래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포토그래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한 디지털카메라와 포토프린터·미디어센터(홈서버) 등 20여종의 디지털 신제품을 발표했다. 또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HP의 디지털 제품군40여종을 소개하고 체험 행사도 열었다.
이기봉 이미지프린팅그룹 부사장은 “앞으로 IT 분야의 화두는 가정과 개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컨버전스”라며 “디지털 포토그래피 강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투자 확대, 디지털 체험의 가치 확대와 핵심 사업 육성, 고객 체험 제공 등을 4가지 중점 성장 분야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HP는 전국 400여개 할인점·전자 전문점·디지털HP·일반 소매점에 디지털 포토 체험존을 만들어 ‘판매점에서 디지털 포토 체험’을 강화하고 대대적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또 이달 중 전국 20여개 자바커피 매장에도 디지털 포토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내달에는 HP 고객 체험관 코엑스점과 선릉점 2곳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한 공간으로 새로 단장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상현 상무는 “HP는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체험을 한층 즐겁게 만들 것”이라며, “사진과 음악·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 형태를 막론하고 소비자가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HP는 이날 수십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는 사진을 뽑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HP 비베랑 잉크 6종, 32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 ‘HP 포토 스마트 M307’, HP 포토 프린터 6종, HP 데스크젯 5종, HP 미디어센터 ‘M692k PC’ 등 신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