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취득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04년 1∼3분기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 금액은 5조4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5349억원에 비해 20.8% 늘어났다.
기업별 취득금액은 삼성전자가 총 732만주를 3조9929억원에 사들여 가장 많았고 포스코(2850억원), KT&G(1769억원), 기아자동차(136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처분금액은 SK텔레콤이 3876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자기주식을 처분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