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8차 한-인도 공동경제협의회’가 오는 12월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중인 박용성 상의 회장은 지난 4일 Y.K.모디 인도상의연합회(FICCI) 회장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델리 회의에서 양국은 IT분야 협력증진 방안 및 중소기업 투자확대 등을 협의하고 아울러 개최지 델리와 캘커타, 뭄바이 등 현지 주요 도시의 투자환경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상의는 밝혔다.
박 회장은 모디 회장과의 면담에서 “인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 BT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인력 교류도 확대해야 한다”며 “인도는 과도한 중국 의존을 해소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말했다고 상의는 전했다.
상의와 인도상의연합회는 지난 1977년부터 공동경제협의회를 개최해 왔으며, 17차 회의는 2001년 10월 뉴델리에서 열렸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