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반기 이후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가 7월 이후 이달 6일까지 반도체·휴대폰·LCD/PDP·배당·지주회사·여름철수혜·수산·자동차 관련주 등 총 8개 테마(46종목)의 투자자별 매매 현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은 8개 테마주 중 유일하게 반도체 관련주를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357억원에 달했다.
반도체주는 같은 기간 주가도 0.97% 하락,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주회사 관련주(4819억원), LCD/PDP 관련주(3443억원), 자동차 관련주(3666억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주가 상승률은 수산 관련주(49.22%), 하락률은 휴대폰 관련주(-9.58%)가 각각 가장 높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