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

 현대정보기술이 베트남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화를 토대로 한 베트남 및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정보기술(대표 박병재 http://www.hit.co.kr)은 하노이 대하비즈니스센터에 합작법인 ‘HITV(Hyundai IT Vietnam corporation)’사무소를 개소, 설립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HITV’는 현대정보기술과 베트남 IT서비스 업체 WCT(World Computer and Trade joint stock company)가 공동출자 했다. 현지법인 사장은 현지인인 전 빅 느옥이 맡게 된다.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지역 전문가와 현지 인력을 포함한 8명으로 출범한 ‘HITV’ 사업조직을 공공·금융 등 산업별로 세분화하고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통해 새로운 IT비즈니스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HITV’를 통해 베트남 국가정보화사업에 참여하고 선진 금융시스템 구축 및 IT인력 양성 등 베트남 IT선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IT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베트남을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기념식에서 “베트남 금융 IT시장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은 물론 공공·사회간접자본(SOC)·교육·의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