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레보(대표 하재홍 http://www.irevo.com)는 자사의 베이징법인이 중국 건설사인 세무집단과 79억 5000만원 규모의 디지털 도어로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총 3만2000세대에 공급될 디지털 도어로크는 중국의 건설 트렌드 변화에 따라 이뤄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며 하얼빈 2만5000세대에 안전키 도어로크(사진), 남경 7000세대에 내년 출시할 지문인식 도어록을 공급한다고 아이레보 측은 설명했다.
아이레보 하재홍 사장은 “기존 중국의 아파트들은 인테리어가 되지 않은 상태로 분양되기 때문에 바닥 공사부터 조명, 주방, 욕조 등을 입주자가 해결해야 했으나 최근 외국인, 외지인들의 임대가 늘면서 풀옵션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영업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저널은 오는 2005년 상하이 신규 인테리어 풀옵션 주택이 아파트 상품 가운데서 60% 이상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