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KTX) 용산 민자역사에 위치한 강북 최대 복합쇼핑몰 ‘스페이스나인’이 8일 개장한다.
스페이스나인은 연면적 8만2000여평으로 63빌딩의 1.6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쇼핑센터로 지하 3층, 지상 9층짜리 건물에 전자쇼핑몰·패션 아울렛·이마트·CGV 멀티플렉스 시네마·식당가·소매점 등이 들어선다. 특히, 5500억원을 들여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스페이스나인은 우주와 천체를 테마로 내부 공간을 설계했으며 지하철 1, 4호선과 국철이 교차하고 KTX의 시발역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또 21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과 함께 옥상정원, 음향 및 조명 시설이 완비된 이벤트 광장 등도 갖추고 있다.
역사 관계자는 “스페이스나인은 패션쇼핑의 동대문 그리고 놀이문화의 코엑스몰을 기존 전자쇼핑의 메카인 용산에 합쳐놓은 새로운 개념의 복합쇼핑몰로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