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설립을 추진해온 ‘HP한국연구소’가 12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한국HP 관계자는 “오는 12일 칼리 피오리나 회장의 방한에 맞춰 한국HP연구소 설립식을 갖고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의 한국 HP 사옥에 설립 될 이 연구소는 RFID와 유비쿼터스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벌이게 된다.
특히 한국HP는 유비쿼터스 모빌리티 분야에 있어 국내 이동통신 업체인 KTF와 제휴를 맺을 계획이며 13일 칼리 피오리나 회장과 남중수 KTF 사장이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RFID 분야의 경우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벌이고 있는 시범 사업 등과 연계키로 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한국HP의 연구소는 전체 인원이 40여명에 달하며 소장은 본사 연구소에서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