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짓기에 앞서 가상시공으로 공사 프로젝트 비용을 2∼3%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CAD 전문업체인 두올테크(대표 최철호 http://wwww.doaltech.com)는 헝가리 그래피소프트사와 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건설관리시스템인 ‘컨스트럭터’를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두올테크는 사전 영업을 시작했으며 내년초 이 제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컨스트럭터는 핀란드 최대 건설회사인 YIT사에서 6년간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시공모델링, 모델기반견적, 4D공정순서 및 5D 자금수지분석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에 특허출원돼 있는 상태다.
최철호 사장은 “현재 건설 디자인 시장을 겨냥한 CAD제품은 많이 나와 있지만 컨스트럭터처럼 건물 짓기에 앞서 가상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없다”라며 “3만여평 이상의 부지에 짓는 건물의 경우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2D CAD에 건설관리(CM) 기능을 통합했다는 점에서 건설 업무 프로세스의 정보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3D CAD 제품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업계가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2D CAD제품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