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온라인 게임을 전담하는 공식기구를 만들었다.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건전한 온라인 컴퓨터 게임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담 기구인 온라인전문위원회(PCOG)를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PCOG는 젊은층의 온라인 환경을 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들에게 적당한 건전게임을 소개하게 되며 음란, 폭력, 공포, 사회도덕, 문화 영향 등의 다양한 기준에 따라 온라인 게임의 등급을 매기게 된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게임 이용자는 1380만명에 달했으며 이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 시장은 13억위엔(1억5700만달러)에 달했다. 베이징시의 보고서에 따르면 87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중 30% 이상이 학생이며 50%는 24세 미만인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청소년 인터넷 사용자 중 46%는 음란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