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팀 POS가 게이밍 디바이스업체 이고시스템의 후원을 받아 ‘오디오트랙 POS’로 재창단한다.
POS 하태기 감독은 지난 4일 “이고시스템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이고시스템의 상품 브랜드인 오디오트랙을 삽입한 ‘오디오트랙POS’로 팀명, 로고, 홈페이지 등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포서십 계약을 통해 POS는 이고시스템으로부터 연간 2억원 이상의 팀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이고시스템(www.egosys.co.kr)은 뮤지션 출신인 임창수 사장이 1998년 창업한 회사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디지털 음악 장비 업체다. 사운드 카드, 소형 앰프 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2003년 80억 매출과 2004년에는 1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순이익은 12억원(2004년 반기 6억원)선.
하태기 감독은 “그동안 집도 절도 없이 먹는 문제조차 시원스럽게 해결하지 못했는데 이제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 연봉 확보까지 끌어내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POS가 능력있는 팀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한발 앞선 훈련과 전술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치터테란’ 최연성(SK텔레콤)이 프로게이머 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연성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집계한 10월 공식랭킹에서 2위인 이윤열(팬텍&큐리텔)과 200여점 차이를 유지했다. 9월랭킹과 거의 변화가 없는 차이다.
10월 랭킹에 큰 변동이라면 ‘폭풍저그’ 홍진호(KTF)의 순위가 2계단 하락한 것. 홍진호는 톱10 재진입 1개월만에 다시 밀려났다. 하지만 최근 보여주는 상승세로 볼 때 다음달에는 다시 톱10에 복귀할 것이 유력시 된다.
중위권과 하위권에서는 김정민(KTF)과 전태규(KOR), 변길섭(KTF)과 박경락(한빛)의 자리바꿈이 있었던 것과 SouL의 박상익이 순위권에 집인한 것 이외에는 큰 변동이 없다.
<임동식기자,김순기기자 임동식기자,김순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