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정보기술(IT)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종대 창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59)은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제8회 경남 e-비즈산업 엑스포2004, 창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남 e-비즈산업 엑스포’는 전통산업에 IT를 도입하고 활용해 지역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 창원·마산·진주·부산·울산 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 창원전문대학, 경남전산정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한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경남지역 IT관련 대학·기관·단체가 총망라해 참여한다. 지역내 40여개 IT업체들이 참가해 60여개 부스에서 전자상거래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국장은 “경상남도의 여러 IT관련 전시회 가운데 소프트웨어적이고 e비즈 개념을 가진 전시회는 ‘경남 e-비즈산업 엑스포’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수도권에 비해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지역IT 종합 전시회로, 지역 내 IT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기간에는 ‘e비즈 솔루션 및 기업 정보화 성공사례’를 비롯해 ‘지능형 홈 및 유비쿼터스’ 관련 세미나가 함께 열려 기술 흐름과 시장동향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경상남도가 전통 산업 기반이 어느 지역보다 확고한 반면 IT산업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인정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창원상의는 IT분야를 고유 산업군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드는 한편 전통 산업과 정보화 기술 접목 및 동반 성장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