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목포대·동신대 등이 내년부터 새집증후군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바이오 하우징(Bio Housing) 기술개발에 나선다.
전남대 등은 최근 과기부로부터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내년부터 9년간 510억원을 지원받아 ‘전통재료와 첨단 공법을 융합한 바이오하우징 개발 연구단(단장 송진규·전남대 건축학부 교수)’을 운영한다.
바이오 하우징은 건강지향형·생체친화형·지속가능형·환경친화형 미래 주거모델로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최근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로운 주택의 품질기준과 기능성 건축재료 개발도 가능하다.
사업단은 목재·황토 등과 같은 친환경 전통 재료들을 첨단건설공법과 결합해 새집 증후군 우려가 전혀 없는 획기적인 바이오 하우징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여기에는 공대 건축학부를 중심으로 의학과·임상공학과·원예학과·조경학과 관련 연구진들이 공동 참여한다.
특히 사업단은 △기능성 재료개발 △친환경 주택건축 신기술 개발 △연구 성과물의 산업화를 통한 기업창출 등 3대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송진규 단장은 “각종 자원들을 소재로 한 기능성 재료 발굴 및 신기술 개발로 광주·전남지역의 관련 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