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전사적자원관리(ERP) 가동

 한솔제지(대표 선우영석 http://www.hansolpaper.co.kr)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한솔제지는 이날 역삼동 한솔빌딩에서 선우영석 한솔제지 부회장 및 임직원, 한솔그룹 7개 자회사 대표이사, 한의녕 SAP코리아 사장, 김희집 액센추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ERP 오픈 기념식’을 갖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자축했다.

 한솔제지는 그간 50회에 걸친 임원진 실무위원회를 비롯 1만6000시간 이상의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ERP 정착에 대비한 변화 관리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한솔텔레컴은 이 프로젝트에서 영업·생산·회계·구매 등 7개 분야 ERP 모듈 개발은 물론 한솔제지 5개 공장의 생산공정시스템(MES)을 통합 구축하고 ERP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작업을 완료했다.

 한솔제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무회계·관리회계·영업관리·자재관리·생산관리·품질관리·자금관리·투자관리·자산관리 모듈 및 비즈니스 정보 웨어하우스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부터 4개월간 프로세스혁신(PI)을 수행하고, 10월부터 ERP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선우영석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ERP 효과 극대화를 위한 안정적 활용과 함께 IT 혁신을 포함한 경영혁신으로 한솔제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에 ERP솔루션 mySAP를 공급한 SAP코리아의 한의녕 사장도 축사에서 “한솔제지는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물류, 회계 전 부문에 대한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라며 “한솔제지는 전사 시스템 통합으로 경영혁신을 실현, 명실공히 일류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