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범 정부차원의 에너지 절감대책을 올해 중 수립, 시행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2일 ‘에너지원단위 저감 3개년(2005∼07) 실행계획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고, 18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차원의 에너지원단위 저감대책을 올 12월까지 수립해 시행키로 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에 보고되었던 대책이 최근 고유가 지속에 따라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판단하에 기존 관련 6개 부처를 18개 부처로 확대해 개최됐다.
산자부는 태스크포스를 통해 기존 에너지절약 시책 외에 산업구조, 수송, 건축, 국민생활습관 등 전 사회부문에 걸친 범부처적인 에너지원단위 저감 종합대책을 올해 중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원단위는 0.303(2003년)으로,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높은 실정(OECD 평균 0.19)이지만 ‘에너지원단위 저감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게 되면 현재 목표치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