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랑만화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청강문화산업대학(학장 이수형)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역삼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42년간 ‘로봇찌빠·사진’ 등 아동 대상 명랑만화만을 그려온 신문수 화백(65)의 작품 120여 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42년, 그리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만화가의 삶’과 ‘명랑만화의 제왕’, ‘만화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72년 ‘어깨동무’에 연재돼 큰 인기를 모았던 ‘도깨비감투’를 비롯해 ‘로봇찌빠’, ‘원시소년 똘비’, ‘포졸 딸꾹이’, ‘신판 봉이 김선달’ 등 신문수 화백의 히트작을 모두 볼 수 있다.
64년 데뷔작품의 초고와 7·80년대 어린이 교양잡지에 발표했던 별책부록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청강문화산업대학 내 청강만화역사박물관으로 옮겨져 내년 4월 2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