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기 생산업체인 등록기업 하이켐텍(대표 김재기)은 장외 기업 인터정보(대표 김상백)와의 흡수합병을 계기로 내년 292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IT솔루션 업체 인터정보가 하이켐텍을 인수하는 것으로 두 회사는 오는 22일 하이켐텍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다음달 24일 정식으로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 후 회사명은 당분간 ‘하이켐텍’이 유지되며 양사의 대표가 기존 두 회사의 사업을 책임지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인터정보 김상백 사장은 “등록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내년에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합병 전 두 회사의 매출 합계는 지난해 기준으로 156억원 규모다.
한편 최근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오던 하이켐텍은 12일 합병 사업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