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 양심에 따라 사실 그대로를 말하고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서약합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첫 노벨상 수상 외국인 총장인 이 대학 로버트 러플린 총장이 ‘우리말로’기관장 ’선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억양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비교적 또박또박한 우리말로 함께 국정감사를 받는 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및 나정웅 광주과학기술원장과 나란히 서서 대표로 선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