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SW벤더들이 고객을 위해 자신들의 정책을 변화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됩니다”
나까야마 소프트온넷재팬 사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트리밍 솔루션에 대한 저작권자와 사용자 측의 논쟁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일본에서는 벤더가 고객의 요구에 맞게 라이선스를 만듭니다. 또 저작권에 관해서는 유저와 벤더가 협의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SW스트리밍도 벤더와 사용자 솔루션 공급업체 모두가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MS재팬의 경우 자사의 SW스트리밍솔루션을 적극 추천해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서버, OS, DB 등의 시장에서 MS가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제품인 SAS/PRO(한국에서는 Z!스트림) 시스템의 내부 구성 중에 서버, OS는 MS2000계열, 데이타베이스는 MSSQL를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각종 세미나에서 제품을 홍보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스트리밍 논쟁은 커뮤니케이션 부족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소프트온넷과 벤더, 사용자를 포함한 3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모두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벤더가 고객을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는 그들의 정책이나 제도를 변화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국 벤더들은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소프트온넷재팬은 지난 4년 전부터 일본 시장에 ‘Z!스트림’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이미 대학 시장은 상당부분 장악했다. 최근에는 초중고등학교 용 전용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이를 9개 현 교육위원회에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