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북 지자체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섬진강 권역 영상벨트 조성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중단위기를 맞았다.
13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전남 순천·광양, 전북 순창·남원 등 11개 지자체가 섬진강 주변의 풍부한 영상자원을 지역발전과 연계하기 위해 공동 추진해 온 섬진강 권역 영상벨트조성사업비가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서 누락됐다.
이로 인해 전남·북 지자체가 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섬진강 주변에 영화촬영 세트장과 영상촌 조성 등 영상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려한 이들 지자체의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