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미술관 ’리움’ 개관

사진; 삼성 이건희 회장(왼쪽서 세번째)과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두번째)이 삼성미술관 리움 건축가 장 누벨(〃 첫번째), 마리오 보타(〃 네번째), 렘 쿨하스(〃 다섯번째)와 함께 개관 점등을 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이사장 이건희)은 13일 서울 한남동에 삼성미술관(관장 홍라희) ‘리움(Leeum)’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건희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삼성 미술관 리움을 건축한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우스, 국립 현대미술관 김윤수 관장, 국립민속박물관 김홍남 관장, 소설가 이문열, 박완서, 시인 고은, 김남조 등 문화계, 학계, 언론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설립자 가족의 성 ‘Lee’와 미술관(Museum)을 의미하는 어미 ‘-um’를 조합해 만든 이름. 이건희 회장이 소장품과 사재를 기증 만든 국내 최대의 사립미술관이다. ‘리움’은 한국의 국보급 전통미술과 근현대미술, 국제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리움’은 10월 19일부터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예약자에 한해 일반에게 공개되며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문의 02-2014-6901.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