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 오늘 개막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2004’가 15일부터 사흘간 전주 화산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5회째를 맞는 이번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는 올해에는 ‘즐거운 상상, 게임속으로!’라는 주제로 국내 게임 업체 34곳이 참가한다. 특히 처음으로 아시아관이 마련, 중국과 인도·말레이시아·일본 등지의 게임업체 5개사가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전시관은 게임체험관과 디지털콘텐츠관, 기능성게임관, 기업전시관, 게임스쿨관, 게임중독 상담관 등으로 구성된다. 주최측은 행사기간 동안 중국과 일본·대만·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아시아권 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100만달러의 구매계약 체결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e스포츠 챔피언쉽과 제1회 전국온라인게임 최강자전 결승대회가 열리며 인기프로게이머 스타크래프트 시범경기, 게임캐릭터 패션쇼인 코스프레패션쇼 등도 마련된다.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조직위원회 최동운 사무국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엑스포 취지를 살려 행사개최 목표를 도내 게임산업의 발전과 해외진출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 게임산업의 차별화를 이루고 세계게임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