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04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의 한국만화관을 통해 239만달러의 판권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참가한 한국 만화는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만화만의 장점과 한국 만화의 독특한 매력으로 유럽 청소년들과 관련자의 높은 관심을 샀다.
수출 실적면에서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의 192만달러 계약에 비해 24% 가량 확대됐으며 지난 7월 ‘2004 샌디에고코믹콘’에서의 113만달러의 판권수출 보다는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한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이어 오는 17일까지 프랑스의 만화출판사 시베데(SeeBD)와 함께 ‘한국 만화(Manhwa)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