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대표 홍순만 http://www.sybase.co.kr)가 감사원의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서 경쟁 업체를 밀어내는 윈백에 성공했다.
감사원은 최근 기간계 재구축과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신규 구축을 골자로 하는 ‘e감사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DBMS 공급업체로 한국사이베이스를 선정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한국사이베이스와 경쟁 관계에 있는 다국적 기업의 DBMS를 사용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발주하면서 DBMS 벤더를 교체한 것이다.
한국사이베이스 이성순 상무는 “이번 구축 비용은 10억원 안팎”이라고 밝히고 “침체된 국내 DBMS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손에 꼽을 만한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정보계의 윈백은 종종 있었으나 기간계 윈백은 매우 드물었다”며 “이번 감사원 DBMS 구축을 계기로 기간계 윈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사이베이스는 현재 국내 몇몇 업체와 기간계 윈백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국사이베이스는 감사원의 기간계에 자사의 온라인트랜젝션프로세싱(OLTP) 전용서버인 ‘ASE 12.5’, 정보계는 DW 전용 서버인 ‘Sybase IQ 12.5’로 구축중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