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공급 사례는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주목하는 사이트입니다.”
주요 고객사 방문을 위해 방한한 마이클 듀켄 마이크로소프트(GM) SQL 서버 총괄 이사(GM)는 14일 “KT는 차세대운용정보시스템(NeOSS)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으로 MS의 SQL 서버를 선택했다”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MS의 약진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NeOSS 1차 프로젝트를 위해 라이선스 기준 50억원 어치의 SQL 서버를 구입했으며, 이같은 규모는 단일 구매 물량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듀켄 이사는 KT를 실제로 방문했고 “KT 관계자들이 SQL 서버의 성능에 만족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듀켄 총괄 이사는 “올해 한국에서 KT를 비롯해 10여개 대기업들에 SQL 서버를 공급했다”며 “이는 MS가 더이상 중소기업 시장에만 머물고 있지 않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삼성계열사·싸이월드·아시아나항공 등이 올해 MS의 SQL 서버로 DBMS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켄 전무이사는 “SQL 서버는 지난 10년간 연성장률 50%의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세계가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