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는 13일 게임 안팎으로 대규모 변화를 가져온 초대형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씰온라인 리로드’에는 우선 ‘아이템 랜덤 옵션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아이템 랜덤 옵션 시스템’은 각 아이템에 공격력·마법력·방어력·공격속도·명중률·크리티컬·회피율·이동속도·HP·AP 등 다양한 성능이 무작위 옵션으로 붙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제는 같은 이름의 무기라도 발휘하는 성능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됐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씰온라인’의 무기 및 방어구 종류는 총 3만2000여개, 액세서리 종류는 10억여개로 늘어난다. 더구나 옵션은 중복으로 적용될 수 있어 모든 성능이 좋아진 ‘씰온라인’ 사상 최고의 ‘초레어 아이템’도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추가된 아이템 옵션은 ‘장인’ 클래스의 감정 스킬을 통해서만 알 수 있어 미확인 속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각자 필요한 아이템을 맞바꾸는 게임 내 교환과 좌판이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씰온라인’은 이와함께 31레벨 이상의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대련시스템은 PVP와 유사한 개념으로 유저간의 동의 하에 힘겨루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련을 신청하고 상대방이 이를 수락하면 대련모드로 돌입, 5분 동안 아무런 패널티 없이 결투를 할 수 있다.
‘카오스 포인트’ 시스템도 도입해 타 캐릭터를 무분별하게 공격할 경우 1~4단계의 ‘카오스 포인트’를 쌓게되고, 카오스 수치가 높은 캐릭터는 사냥하다 죽었을 경우 경험치가 많이 감소하는 등 패널티가 작용된다.
<김순기기자 김순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