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들이 허락없이 다른 사람의 계정이나 캐릭터를 사용하는 ‘계정 도용’과의 전쟁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계정 도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게임유저들과 함께하는 ‘계정도용 방안서비스다.
이 캠페인은 계정의 현금거래가 불법임을 유저들에게 알리고, 유저 자신이 스스로 계정도용의 피해로부터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행사다. 엔씨소프트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재 리니지서비스에만 적용하고 있는 ‘리니지엠콘트롤’ 서비스를 ‘리니지2’까지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RF온라인’을 서비스하는 CCR(대표 윤석호)도 11일부터 7일간 비실명 계정 정보를 유저 본인의 실명정보로 대체하는 ‘실명제 서비스’를 진행했다. CCR은 이번 실명제 기간 동안 정확한 실명과 주민등록번호로 개인 정보를 변경한 유저에게 기존 사용하고 있던 가·차명 캐릭터를 그대로 자신의 캐릭터로 대체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김태훈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