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 신화는 계속된다.’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유저를 갖고 있는 게임중 하나인 ‘테트리스’의 결정판이 등장해 그 명성을 잇고 있다. ‘테트리스’ 시리즈 하나로만 무려 2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의 새로운 야심작 ‘테트리스미션2004’가 그것이다.
지난달부터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3사에서 동시에 서비스중인 ‘미션2004’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게임성과 퀄리티로 ‘테트리스’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션2004’는 기존의 ‘쉽고 가볍게 즐길수 있는 국민게임’ 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되 그 속에 숨어있는 마니아성을 은근히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사인 컴투스측은 “누구나 친근하게 느끼는 ‘추억의 오락실 테트리스’를 근간으로 해서 화려한 비쥬얼과 코믹한 효과음, 다양한 방해요소와 무한 모드, 고난도 고득점의 신기술 등을 보완해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테트리스’ 만의 완벽한 게임성은 ‘미션2004’에서 더욱 잘 살아났다. 한판 한판 레벨업 해가는 아케이드 방식의 게임 전개는 물론 주어진 수(GOAL)만큼의 라인을 없애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높은 스테이지 일수록 동일한 득점 상황에서도 더 큰 점수를 받으며 더욱 다양한 방해요소가 있다. 다채로운 스테이지 구성도 돋보인다.
여러가지 기본 맵, 떨어지고 올라오는 방해 블록들, 쌓여있는 블록들이 수평으로 뒤섞이는 등 기존 테트리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방해요소 등장한다. 20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무한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점수시스템이 대폭 보강된 것도 ‘미션2004’의 강점. 콤보, T스핀, 백투백 보너스 등 다양한 점수 시스템이 추가됐다. 플레이 할 때마다 기술을 연마하여 고급 플레이에 도전하는 재미를 마련하기 위해 화려한 이펙트를 도입한 것도 특징.
한번에 많은 줄 수를 없애면 화려한 라인 클리어 이펙트가 가능하다. 백투백, 콤보, T-스핀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하면 텍스트 이펙트와 함께 그 기술로 획득된 점수를 나타난다. 상황에 따라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와, 코믹한 효과음 등 아기자기한 재미는 배가됐다는게 유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지금까지 컴투스가 출시한 테트리스는 2002년 ‘클래식테트리스’ ‘배틀테트리스’ ‘스티키 테트리스’ 등을 시작으로 ‘X-mas 테트리스’ ‘테트리스ⓝⓔⓦ’ ‘넷테트리스’ 등 7종. 첫 출시달부터 10만 건을 돌파한 이후 오픈 4개월만에 50만, 6개월만에 100만을 돌파했으며 200만명을 넘어선 상태.
따라서 이번 ‘미션2004’가 컴투스의 테트리스 신화의 바통을 이어갈 지 궁금하다. 다운로드 경로는 **777->통화->메시지도착->연결이나, SKT 게임존->퍼즐보드->테트리스헥사, KTF 모빌샵(자료실)->[게임] 퍼즐보드퀴즈, LGT 이지아이->게임->액션슈팅퍼즐. 다운로드 비용은 2000원.-미션2004의 기획 의도는
▲유쾌함, 엉뚱함, 화려함을 기본 키워드로 하여 기존의 ‘테트리스’ 게임들이 갖고 있던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탈피해보고자 했다. 기존 ‘테트리스’와는 달리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테트리스’ 경진대회와 같은 스포츠화에 대한 계획은
▲‘테트리스’ 시리즈 중에 한 게임인 ‘넷테트리스’는 네트워크 게임으로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대전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테트리스’ 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테트리스’ 유저들에게 한마디 하면
▲그동안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해왔다. ‘테트리스’ 역시 진화는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 계속 나오게 될 ‘테트리스’ 시리즈가 계속해서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