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데스크톱 검색 툴을 새로 내놓았다고 AP 등 주요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새 검색툴인 ‘데스크톱 서치’는 윈도XP와 2000 PC 버전으로 MS워드·엑셀·파워포인트 문서나 e메일은 물론 방문한 웹페이지·AOL메신저 내용 등 데스크톱에 있는 개인정보를 웹 검색하듯이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시장조사기관 주피터 리서치의 조 윌콕스는 “윈도가 있어야 구글의 데스크톱 검색 툴도 작동하지만 웹과 데스크톱 내부 자료의 연계 검색이라는 점은 나중에 MS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데스크톱 검색 툴은 구글이 맨 처음 공개했지만 AOL과 MS 역시 준비하고 있어 본격적인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다운로드(http://desktop.google.com)할 수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