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스(대표 김남욱 http://www.ehys.co.kr)는 대구 영진전문대와 가상공학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 영진전문대는 대구지역의 제조업체와 산학연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가상공학 산업발전을 위해 약 15억∼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업 연구소를 제외하고 대학에서 100여평에 달할 정도의 가상공학센터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하이스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3차원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통합운용 서버를 비롯해 컨텐츠 개발·해석·비주얼라이제이션·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가상공학센터의 가상현실 시스템은 미국 SGI사의 리얼리티센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며, 제품 설계·도시 계획 시뮬레이션·산업 디자인·건축/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가상현실을 응용하는 각종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남욱 사장은 “이하이스는 최근 주요 공공 기관의 석유시추 개발용 비주얼라이제이션 시스템, 비행 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라며 “가상현실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